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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삼십 대 후반, 직장 생활하며 사는 낙은 유일하게 운동이다
요즘 드는 생각은 이렇게 운동을 좋아할 거였으면 선수지망이라도 해서 레슨 하며 살걸 하는 생각까지 든다
술 먹는 것도 재미 없어졌고 친구들과 여행 가는 것도 가 볼 만큼 다녀 봤기에 이제 평소에 내가 스트레스 풀고 재밌게 지낼 수 있는 제대로 된 취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헬스, 풋살을 오랫동안 해오며 느끼고 추천할만한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1) 골프
장점: 공이 잘 맞으면 스트레스 풀린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고급취미라서 있어 보이기 좋다, 장비 교체하는 재미가 있다, 의외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 어려워서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중독처럼 계속 연습하게 된다, 필드에서 목표 스코어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 목표설정을 하게 되어 동기부여가 된다, 필드를 나가는 자체가 나를 시험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마치 대회를 나가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단점: 여러운동을 많이 해봤지만 부상 입기 가장 쉬운 운동이다 복싱 같은 타격 운동보다 더 부상당하기 쉽다, 안 쓰던 관절을 쓰고 공을 맞추기 위해 힘을 주다 보면 갈비뼈, 손목, 발목, 무릎, 어깨, 허리 등 몇 날 며칠을 통증에 시달리다 병원까지 가게 된다 골프를 시작한 사람은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한다 프로 선수들도 부상을 당하는데 골린이들에겐 부상이 일상이 될 것이다, 입문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 처음 시작할 때 골프채, 가방 등 200만 원쯤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요즘 필드에 나가기 위해서는 1인당 20만 원 정도는 잡아야 한다, 젊은 사람들이 하기에는 운동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유산소도 아니고 웨이트도 아니고 운동 신경과 협응력이 중요한 스포츠라 배는 점점 나오고 관절만 상하게 되는 것 같다
2) 테니스
장점: 골프를 배우고 테니스를 쳐서 그런지 원리는 비슷한데 좀 더 다이내믹하기 때문에 좀 더 나이 먹기 전에 시작하면 늙어서도 칠 수 있다. 입문 비용이 골프보다 저렴하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어렵다 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다, 의외로 여자분들도 많이 치기 때문에 도란도란 사람들과 어울려 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최고다 생각보다 큰 코드를 휘젓다 보면 어느새 겨울에도 땀이 흥건하다 하체뿐만 아니라 코어까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좋다, 동네 주변만 둘러보면 테니스장이 의외로 많다 접근성이 좋아 같이 칠 사람만 있다면 언제든 칠 수 있다,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오르면 동호회 가입을 통해 게임만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다, 각 시마다 크고 작은 대회도 많아 테린이라 하더라도 대회를 목표로 한다면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단점: 보기와 다르게 어렵다 테니스 라켓은 탄성이 있어서 조금만 잘못 맞으면 코트 밖으로 나가기 일쑤다, 골프만큼은 아니지만 정교함이 필요하다, 처음엔 무조건 레슨이 필요하다 레슨을 받지 않으면 랠리를 할 수 없다 나도 운동에 소질이 있긴 하지만 독학으로는 힘든 운동이다, 동호회 가입이 쉽지 않다, 특히나 테니스는 각 동호회에 고인 물들이 좀 많이 있어서 테린이라면 랠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잘생기고 이뻐도 잘 끼워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자존감 낮아지고 어울리지도 못하고 결국 다시 레슨을 받게 된다, 주변에 1년 정도 레슨을 받았지만 경기를 해본 사람이 많이 없을 정도로 레슨 하는 곳에 다닐지라도 게임을 시켜주지 않는 곳이 많다 그래서 추천하는 레슨장은 초보라도 게임을 많이 시켜주는 곳으로 가길 바란다
3) 배드민턴
장점: 입문하기가 쉽다, 장비가 제일 저렴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생활 스포츠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 동호회가 많아 어디든 가입할 수 있다, 경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가장 다이내믹하고 박진감 넘친다, 게임하는 것이 굉장히 재밌다
단점: 주로 나이 많은 분들이 대다수이다. 당구처럼 자기 실력이 어느 정도 정해져 버려서 같이 치는 사람들이 별로라면 또는 대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중에는 조금 루주 해질 수도 있다, 동호회 대부분이 레슨을 받으며 활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레슨을 받기 싫어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주로 복식으로 게임을 하는데 자기 실력이 좋지 않으면 파트너가 되어 주지 않는다, 의외로 셔틀콕 비용이 많이 든다 한통에 2만원 가량하는데 몇 번 치다 보면 곡이 부서져 금방 쓰게 된다, 손목이나 무릎에 부상이 오기 쉽다
<결론>
세 종목을 좋아해서 다 해본 결과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
가장 재밌는 운동: 테니스 (이유는 운동도 많이 되고, 어려워서 재밌고, 젊은 사람들이 주로 많기 때문에 즐겁게 활동도 하며 운동할 수 있어서 이다)
골프는 나이가 좀 더 들면 해도 될 것 같다
배드민턴은 테니스와 비교하면 테니스가 훨씬 재밌다고 생각한다
각 종목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경험해보시고 평생 재밌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 취미 찾으시길 바랍니다^^
테니스 입문 방법과 추천(직접 해본 후기: 비용부터 진도, 횟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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