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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1주일에 2회씩 하고 있다
라켓운동(테니스, 배드민턴)을 너무 좋아하지만 여러 가지 부상 때문에 못할 때가 많았다
특히 손목은 참 나아지기 어려운데 치료 후기 부터 예방법까지 10년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운동 없이 못살아~~~!!
<증상>
지금 증상은 밤에 잘때도 계속 아프고 손목에서 계속 뚝뚝 소리가 난다
항상 뻐근하고 바닥을 짚으면 통증이 심하다 그래서 팔 굽혀 펴기도 할 수없다
특히 아픈부위는 손등에서부터 손목으로 연결되는 부위이다
<원인>
원인을 알기위해 엄청난 검색을 해보았다
손목터널증후군,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라켓운동을 하다가 생겼다면 건초염이라고 확신했다
결국 손에 힘을 꽉 쥔상태에서 손목을 꺾는 동작은 인대에 무리를 주어 인대가 조금씩 찢어지고 근육은 팽팽하게 뭉쳐 그 부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병원 방문>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지 거의 6개월 만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은 동네에 있는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아가면 좋다!
정형외과나 신경과 재활의학과보다는 우선 통증을 잡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통증의학과를 추천한다 찾아보면 동네에 3~4개는 무조건 있을 것이다
<병원치료 후기>
나같은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의사는 바로 알아차렸다
의사가 말하기를 "운동하시는 분들 하지 말라고 해도 하시는 거 안다면서 운동을 하지 말란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대신 보호대 착용하시고 조심해서 운동하세요" 라고 말했다
나도 당연히 쉬어라고 얘기할줄 예상했고 쉬라고 해도 난 안 쉴 거 기 때문에 미리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치료과정은 이렇다
1)먼저 손목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맞는다
2) 체외충격파 물리치료를 한다 (이건 정말 엄청 아프다~!!!)
<효과>
초음파를 보며 하얗게 된 부분에 주사를 놓는데 처음 맞았을땐 통증의 80% 정도 줄어들어 엄청난 효과가 있다며 만족했었다
하지만 운동을 쉴수 없는 나였기에 계속 운동을 조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그게 안 됐고 다시 통증이 원래 대로 돌아왔다
그래서 다시 2주차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또 맞았다 그런데 통증이 처음 주사 맞았을 때만큼 좋아지지 않았다
다시 아픈 체외충격파 물리치료를 했지만 효과는 미미...
역시 운동을 쉬어야 하는건가 라고 생각하고 굳게 마음을 먹고 2주를 쉬었다
하지만 6개월 정도 통증이 있던 손목이라 쉽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치료 후 느낀 점>
일단 통증이 생겼다면 적어도 1달은 쉬어야 한다 어설프게 1~2주 쉬어서는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기보다는 순간의 통증만 잡아 줄 뿐 지속되지 않는다
체외충격파는 효과가 좋다며 비급여로 비싼 돈을 받고 있지만 지속적인 효과는 보기 어려웠다
<통증을 해결한 방법>
결국엔 올바른 자세이다
배드민턴과 테니스는 손목을 쓰는 메커니즘이 비슷하다
손목을 앞뒤로 꺾는 행위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정답은 손목의 내전이다
관련 영상은 아래 글에 링크를 걸어 두겠다
<결론>
모든 운동이 그렇듯 힘을 빼야 한다 힘을 빼고 임팩트 순간에만 힘을 주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라켓을 쥔 상태에서 손목의 내전(엎침, 뒤침의 원리)을 이용한다면 손목을 앞뒤로 꺾는 일은 없을 것이고 파워도 강해 질 것이다
병원치료는 초기에 효과를 볼 순 있지만 지속적인 효과는 올바른 자세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바른 스윙을 몸에 익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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