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영화 카터 감상 후기(넷플릭스)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주원, 김보민, 이성재, 정재영 등이 출연했고 러닝타임은 2시간 13분, 등급은 잔인한 액션들이 많아 청소년 관람 불가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고 극장에서는 볼 수 없다
1. 넷플릭스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렇게 긴 테이크의 액션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현실적인 액션을 소화한 배우 주원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거의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하는데 정말 이걸 직접 소화했다고?라고? 놀랄 정도였다
주원에 의한 주원을 위한 주원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넷플릭스가 한국 영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은 이런 재미난 영화를 우리나라가 잘 만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볼거리가 많이 없었던 넷플릭스 영화에서 오랜만에 단비 같은 영화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2. 줄거리
역시나 우리나라만 다룰 수 있는 남북한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화 시작부터 귀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들리는 말대로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말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폭파들은 어쩔 수 없이 임무를 수행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시키는 대로 임무를 수행해 가며 어떤 이유 때문에 자신이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은 보는 사람도 궁금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간략한 줄거리는 북한 군인 신분이었던 주원이 북한 쿠데타 세력에 대항해 자신의 딸을 구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딸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절박한 상황들은 치열하게 액션을 펼치는 모습이 납득이 되는 부분들이었다
3. 감상후기
액션 장르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카터 영화는 현실 액션을 기반으로 하지만 엄청난 스케일과 CG가 합쳐져 액션 장르의 큰 스케일을 다뤘다는 점에서 기본 액션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액션은 물론이고 달리는 기차와 헬기에서도 액션을 펼치니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런 액션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영화를 봤을 때 느낌은 영화 마녀 또는 악녀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영화의 색감이나 액션 장면들 그리고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능력 이런 요소들이 비슷하게 그려졌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너무 액션이 많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끊김 없이 길게 이어지는 롱 테이크 액션 장면들이 많아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고,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졌다
영화를 다 본 뒤 기억에 남는 것은 오토바이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과 헬기와 기차를 오가며 치열하게 싸우는 액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딱 넷플릭스네!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건 넷플릭스 영화이다 영상미라든지 잔임 함,, 그리고 그게 맞는 청소년 관람불가 내용들까지 영화에서는 하기 힘든 넷플릭스가 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넷플릭스는 하나의 장르가 되어가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자극적이고 큰 스케일의 영화가 바로 카터 인 듯하다
카터의 아쉬운 점
평소에 액션 영화를 좋아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액션 장면 왜 이렇게 많아? 라도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아무리 영화라고 하지만 현실성 없는 액션과 절대 죽지 않는 주인공은 히어로 물을 능가할 정도로 비 현실적인 부분이었다 살짝 스포를 하자면 비행기에서 폭탄이 터져 비행기 밖으로 떨어진 줄 알았던 카터가 나중에는 비행기에 매달려 있었다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장면인가 주인공이 캡틴 아메리카였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냥 북한 군인이 비행기에 매달려 있다는 게 조금은 어이가 없던 장면이었다
하지만 감독은 이런 관객들의 의도를 무시라도 하는 듯 육, 해, 공을,해, 넘나 드는 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2시간132시간 13분 동안 모두 다 넣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사람에게 감동이나 기억에 남을만한 메시지를 준다기보다는 킬링타임용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두 시간 넘는 시간 동안30분 본 듯 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려한 액션을 준비라도 한 듯 한 상황들은 사실주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질감을 느끼게 한 부분이 아쉬운 점으로 다가왔다
2022.10.28 - [영화] - 넷플릭스 마이네임 감상 후기
반응형'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알 포인트 감상 후기 (0) 2022.10.18 영화 서울대작전 감상 후기 (0) 2022.10.17 영화 아바타1편 관람 후기(아바타 2 물의 길 관람 준비) (0) 2022.10.13 영화 탑건 매버릭 감상 후기 (0) 2022.10.11 영화 친구2 후기 (0)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