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입문 방법과 추천(직접 해본 후기: 비용부터 진도, 횟수, 시간)

 

테니스를 시작하기 전 테니스가 재밌다는 얘기를 듣고 계속 관심을 갖던 중 어떻게 하면 테니스에 입문할 수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 검색도 해보고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시작을 했는데 나처럼 테니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 드리려고 한다

<입문 방법>

1. 동네 가까운 테니스 장에 등록을 한다

-비싸지만 가장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게다가 나를 가르쳐 주는 코치들은 친절을 베푼다

레슨 시간은 평균 20분으로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막상 해보면 20분이 두 시간처럼 길게 느껴질 것이다 

 

보통 처음시작하는 테린이 들은 공을 네트 반대편으로 넘기기가 어렵다

나도 이것저것 안 해본 운동이 없지만 테니스가 이렇게 어려운 운동인 줄 몰랐다 하지만.. 너무 재밌다!!

 

테니스는 어려워서 재밌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동호회 분들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비용

동네에 있는 테니스 장에서는 보통 주 1회 또는 2회로 진행된다 

평균적으로 1회는 12~15만 원/ 주 2회는 20~25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 주 2회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된다면 저렴하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건 같이 할 수 있는 동반자 1인이 있으면 된다 같이 레슨을 받으면 시간은 조금 줄겠지만 레슨을 같이 받고 후기도 나누면서 더 재미도 있고 코치도 두 명이라 조금 더 신경을 써주는 경우가 있다 

 

대신 두 명의 실력이 비슷해야 한다 남녀로 진행한다거나 운동신경 차이가 좀 나는 경우에는 못 치는 사람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잘 치는 사람은 진도를 빨리 못 빼는 경우가 있다는 게 단점이다 

 

2. 동호회 가입을 한다 

-테니스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우리 동네에 테니스 칠 수 있는 동호회가 이렇게 많이 있다는 걸 몰랐다

그리고 시에서 운영하는 테니스장도 있고 사설도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나 사설 테니스장에는 무조건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코치가 상주해 있고 거기에 동호회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 

 

배드민턴도 마찬가지지만 코치한명이 동호회와 계약을 맺고 레슨을 진행함과 동시에 동호회도 같이 운영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초보자가 동호회에 가입을 하는 경우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서 몇 달간 레슨을 받으라고 한 뒤 실력이 어느 정도 되면 레슨을 그만두고 동호회 사람들과 게임위주로 재밌게 치게 된다

 

여기서 받는 레슨 비용도 동네에 있는 실내 테니스장과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다 

 

3.잘 치는 지인에게 배운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기초가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선수를 할게 아니라면 주변에 잘치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네마다 시간당 이용료를 내고 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요즘은 테니스의 인기가 좋아져 예약하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얼마든지 예약할 수 있고

 

카톡 오픈채팅방에 보면 테린이 모임이나 하루 게스트로 같이 치자고 하는 글 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조금씩 배운다면 그것도 굉장히 괜찮은 방법이다

 

우리가 처음 헬스를 할 때 몸 좋고 잘하는 친구에게 머신 사용과 자세를 배우는 것처럼 음료수라도 사주면서 배운다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잘 배울 수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테니스장 이용은 

보통 2시간을 빌리게 되는데 가격은 2만 원 안쪽으로 형성되어 있다 

테니스는 주로 4명이 치기 때문에 1인당 5천 원만 부담한다면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4. 평생교육원 테니스 강좌 신청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학교가 있다면 혹시 거기에 평생교육원이 있는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

평생교육원이 있다면 그중에 테니스 강좌가 있는 곳이 있다 

 

대학교부지에는 보통 테니스 코트가 있기 때문에  교직원이나 학생들 외부 동호회 사람들이 그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평생교육원으로 테니스를 배우게 되면 1학기 기간 동안 배우게 되기 때문에 일반 테니스레슨 비용보다 훨씬 싸다

 

우리 동네에 있는 평생교육원 테니스 레슨비용은 1학기 (보통 세 달 정도) 15~20만 원 정도이다 

주 2회에 3개월 동안 이 정도 가격이면 엄청나게 싼 것이다 

 

<결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을 얘기해 보겠다

 

동네 테니스레슨 하는 곳 중에서 자체적으로 야외로 나가 게임 진행하는 곳을 가는 것이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1년 넘게 레슨을 받아도 게임 못해본 사람이 수두룩한 게 테니스다

 

처음엔 나도 이해가 안 갔지만 막상 배우면서 느끼는 것은 테니스의 모든 기술을 다 배우려면 빠르면 1년 오래 걸리면 2~3년이 걸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평생교육원도 가봤고 동호회도 가입해 봤지만 동네에 있는 테니스장 중에서 야외게임을 2회 진행하는 곳이 있어서 계속 여기에 다니고 있다 월, 수에는 코치에게 1대 1로 레슨을 받고 화, 금요일에는 코치들이 잡아놓은 야외코트에서 같은 레슨장 사람들과 게임위주로 경기를 한다

 

레슨도 받고 사람들과 경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좋은 시스템이다 우리 동네 테니스레슨장이 열 군데가 넘지만 이렇게 운영하는 곳은 여기밖에 없다 

 

30대 중반인 나는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축구, 등산 가릴 것 없이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해본 운동 중에 테니스가 가장 재밌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테니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신사 스포츠 이기도 해서 절대 없어지지 않을 스포츠이고 접근성도 좋아 누구나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테니스에 입문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고애인 없는 분들은 애인도 만들어 보길 바란다 ^^

 

2023.05.08 - [건강] - 골프 VS 테니스 VS 배드민턴 뭐가 더 재밌을까 (다 해본 경험담)